프로코피에프 교향곡...
http://to.goclassic.co.kr/symphony/9323
앗 정말 감사합니다
필청해보겠습니다^^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은 3곡이 있는데, 2번은 꼭 들어보시고, 다음 1번, 다음 3번 순으로 들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세르게이 쁘로꼬피예프(Сергей Прокофьев:Sergei Prokofiev)는 총 7곡의 교향곡(4번의 개작판인 작품 번호가 다른 것까지 합치면 8곡)을 남기고 있는데, 100곡이 넘는 하이든이나 41곡의 모짜르트 보다야 적지만, 그 7곡은 나름대로의 의미가 다 담겨져 있습니다.


>
>필청을 권해드릴 음반은 첫번째가 1번 흔히 '고전 교향곡'이라 불리우는 것입니다...쁘로꼬피예프의 음악을 듣는 분들이 의외로 쁘로꼬피예프의 조성이나 화음, 축약적이고 도약하면서 간결하게 씌여진 현대적 리듬에 당황하고 이해가 안된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
>그런 분들이 이 1번 교향곡을 여러 번 들으면서 고전파의 음악적 소재들을 어떻게 개성적으로 뒤틀고 현대적이고 개성적으로 분석하여 관현악화 하였는지를 새겨보면 결코 다른 음악들도 이해안될 부분이 없을 거라 확신합니다.


>
>발레곡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들으셨다고 하니 거기에 비하면 1번 교향곡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나아가는 대표적인 습작이면서 완성된 작품으로 생각하시면 될 터이고...


>
>연주는 지천으로 깔려 있지만, 대표적인 깔끔한 연주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의 베를린 필하모니 연주판을 권해드립니다...쉽고 뛰어난 연주 음반이라 더 말할 것도 없지요...


>
>다음으로 권해드릴 곡이 바로 교향곡 5번 입니다...


>
>대조국전쟁(제 2 차 세계대전을 러시아에서는 이렇게 부릅니다...)에서 나치스의 침공을 격퇴하고 승리를 거둔 1944년에 개인주의 의식이 강하던 그가 나름대로 사회에 전쟁의 승리의 환호에 동참하고자 작곡한, 그로서는 상당히 개성적이면서도 사회주의 리얼리즘과 '승전'에 대한 고양된 기분을 염두에 두고 쓴 대작이면서 동시에 가장 짜임새 있고 뛰어난 그의 대표적 교향곡이라 할 수 있지요...


>
>이 5번 교향곡에서 최고의 음반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마리스 얀손스 지휘 레닌그라드 필하모니 연주 실황 음반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최고의 클라이맥스에 도달하도록 정확하게 구축된 관현악적 조성도 뛰어나거니와 그러면서 쁘로꼬피예프의 특성이 살아있는 조성과 간결함, 그리고 특히 2악장에서의 신랄함같은 것이 확실하게 살아있습니다...한 마디로 말해서 녹음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음반입니다...


>
>다음으로 들어보실 만한 곡은 7번입니다...이 곡을 들으면서 그의 초기 대표작인 "스키타이 모음곡"이나 2번 교향곡을 비교해보시면 좋을 겁니다. 7번은 완전히 그가 사회주의 리얼리즘에 동화되어(아니, 굴복해서) 선율선이 살아있고 간결하며, 이해하기 쉬운 교향곡으로 썼습니다. 그나마 이 교향곡은 그의 말년의 발레곡으로 니맛도 내맛도 아닌 "돌꽃" 같은 곡보다는 짜임새가 있어서 낫습니다...


>
>그의 만년의 변화된 모습을 보면ㄱ서 2번 교향곡과 비교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이 7번 교향곡은 시중에서 구하기 용이한 것이 - 비싸긴 하지만...^^; - 네메 예르비(Neeme Järvi) 지휘 스코틀랜드 국립 관현악단의 연주일 것입니다...


>
>차분하면서 묵직하고 그러면서 간결성을 쉽게 풀어가는 교향악적인 울림은 역시 네메 예르비를 따를 사람이 없을 듯하네요...


>
>2번 교향곡은 바로 그가 청운의 꿈을 안고서 서방으로 나아가 제 2의 스뜨라빈스끼를 꿈꾸며 'enfant terrible'의 대표적인 인물로 인식되던 젊은날의 치열함과 오기와 갓 피기 시작한 재능이 느껴지는 곡입니다.


>
>극작가 오스뜨로프스끼의 "강철은 어떻게 단련되는가"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는 이 교향곡의 1악장은 문자 그대로 냉혈한의, 기계적이고 강렬한 "강철 교향곡"으로서, 반면 2악장은 부드러운 주제가 몇 개의 변주곡으로 펼쳐지는 특이한 곡입니다.


>
>3번은 오페라 '불의 천사'에서, 4번은 발레 '돌아온 탕자'에서 음악적 소재를 가지고 와서 쓴, 반(半) 표제적 교향곡이므로, 이걸 듣고 각각의 오페라와 발레를 들어보면 이해가 잘 되는 일종의 summary가 될 것입니다.


>
>재미를 한껏 붙여보시기를 권하면서......^^

작성 '04/08/0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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