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만에 발견한 조지 셀..
http://to.goclassic.co.kr/symphony/19311

클래식 음악을 듣기 시작한지도 20여년이 넘었는데..

그동안 내 마음 속의 거장에서 조지 셀은 없었습니다..

클리블랜드 관현악단의 뛰어난 합주력 이외에는 특별히 와 닿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냥 객관적인 연주라 할까.. 개성도 없고..

 

그런데 최근에 우연히 셀 지휘의 말러 4번을 듣는데 너무 가슴에 와 닿는 것이었습니다.

그래 셀 음반을 이것 저것 들어봤는데...... 이거..... 최고입니다. 순식간에 다 다운 받았고.. 어느 것 하나 실망시키는 것이 없었습니다.. 아뭏든 요즘 셀에 푹 빠져있습니다. 오로지 셀만 듣고 있지요..

현재 저에게 최고의 지휘자를 뽑으라면 단연 셀선생님입니다... 20여년만에 푸선생이 2위로... (이런 날이 올 줄은 꿈에도....)

 

그런데 문제가 셀의 지휘가 왜 좋은지를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도 처음인 것 같습니다.

셀지휘의 특성을 분석하기가 어렵습니다. 안동림선생의 평전을 읽어봐도 너무 간략하고...

 

셀매니아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좋아는 하는데 왜 좋은지 모르는 것도 참 깝깝한 일 아니겠습니까? ㅋㅋ

작성 '18/10/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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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1. 빈틈이 없음.
2. 지극히 객관적으로 들리는 연주
3. 감성보다는 지성적인 연주
4. 어디서 연주하든 편차가 별로 없음.

결론:
1. 연주는 훌륭하나 인간미가 없게 들리는 단점.
2. 특히나 감성적인 면에서 약간의 과장을 좋아하는 한국민에게는 어필하기 힘듦.
3. 하지만 잘 따져보면 연주의 편차도 적고 곡이 지닌 특성에 가장 부합한 소리를 이끌어내는 지휘자. 한마디로 진짜 실력자...

18/10/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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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

감사합니다.. 대부분 공감이 가는 내용이네요..

18/10/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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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

1~~4 특징만 보자면 카라얀과 비슷할 것 같네요^^

18/10/17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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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

하지만 카라얀은 뽀대와 쑈맨쉽이 있었죠.^^

18/10/1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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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안셀무스님께서 특징을 요약적으로 잘 말씀해주셨군요.
제게는 일생 믿고 듣는 지휘자입니다. 감정과잉을 배제한, 치밀하고 객관적이고 단정한 연주는 제 취향에는 단점이 별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의 후임 도흐나니가 했다는 불평이 생각나는군요. 클리블랜드와 함께 멋진 연주를 하고 나면 찬사는 모두 셸이 받는다고... 허허.

18/10/1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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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

작곡가, 지휘자, 연주자를 다 포함하더라도 20세기를 대표하는 가장 영향력있는 음악가는 그래도 카라얀 아닐까요? 스트라빈스키, 시벨리우스, 메시앙 등을 다 포함하더라도...

18/10/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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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안동림 선생은 셀의 연주는 고전적이라고 해야 할 만큼 꽉 짜인 조형성과 현대적인 세련된 표현력을 갖춘 지휘자라고 평을 합니다. 완전주의자이며 쓸데없는 장식을 모두 버린 고전주의자라고도 평을 합니다. 해롤드 숀버어그는 오케스트라에서 이처럼 아름다운 강약이 돋보이는 음을 만들어낼 수 있는 지휘자는 거의 없다.. 라이너와 토스카니니 정도... 이런 평들을 감안하더라도 셀의 지휘의 특성을 캐치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좋긴 좋은데... 듣다보면 알게되겠지요... 그가 다른 사람과 무엇이 다른가...

18/10/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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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

anselmshin 님의 표현이 좋네요
개인적으로 표현이 적절한지는 몰라도 정직하게 연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제일 많이 듣는 지휘자 입니다

18/10/2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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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

슈만의 교향곡들도 뛰어나죠?
담백하며 기교 부리지 않는 지휘.
칼뵘의 음악과도 묘하게 연결되는 60~70년대의 황금기. 쉘은 진리입니다.^^

18/11/0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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