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크너 교향곡 선호 순위와 음반
http://to.goclassic.co.kr/symphony/19478

브루크너 교향곡 선호 순위와 음반

 

제가 좋아하는 교향곡 25곡 순위와 음반 리스트에 이어, 이번에는 제가 최근 즐겨 듣는 브루크너 교향곡 순위와 즐겨 듣는 음반 3개를 재미삼아 골라 보았습니다. 이 순위 리스트는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과 저의 주관에 의해 선정한 것이니,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시고 재미삼아 너그러이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잘 듣지 않는 소위 말하는 습작 교향곡인 0, 00번은 제외했습니다.

 

1. 브루크너 교향곡 8

카라얀/빈 필 1988DG

첼리비다케/뮌헨 필 1994년 포르투갈 리스본 실황 AUDIOR

불레즈/빈 필 1996년 실황 DG

2. 브루크너 교향곡 9

번스타인/빈 필 1990년 실황 DG

줄리니/빈 필 1988년 실황 DG

카라얀/베를린 필 1966DG

3. 브루크너 교향곡 7

클렘페러/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1960EMI

카라얀/빈 필 1989DG

반트/베를린 필 1999년 실황 RCA

4. 브루크너 교향곡 5

요훔/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우 오케스트라 1964년 실황 PHILIPS

벨저-뫼스트/런던 필 1993년 실황 EMI

아르농쿠르/빈 필 2004RCA

5. 브루크너 교향곡 4

칼 뵘/빈 필 1973DECCA

첼리비다케/뮌헨 필 1988년 실황 EMI

블롬슈테트/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 1981DENON

6. 브루크너 교향곡 3

첼리비다케/뮌헨 필 1987년 실황 EMI

칼 뵘/빈 필 1970DECCA

요훔/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1977EMI

7. 브루크너 교향곡 6

첼리비다케/뮌헨 필 1991 실황 EMI

클렘페러/뉴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1964EMI

카라얀/베를린 필 1979DG

8. 브루크너 교향곡 1

솔티/시카고 심포니 1995DECCA

노이만/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1965BERLIN CLASSICS

스크로바체프스키/자브뤼켄 방송 교향악단 1995ARTE NOVA

9. 브루크너 교향곡 2

줄리니/빈 심포니 1974TESTAMENT

카라얀/베를린 필 1981DG

샤이/로열 콘서트헤보우 오케스트라 1991DECCA

 

작성 '19/11/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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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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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다른건 거의 들어봤는데 첼리비다케의 리스본 실황은 아예 처음 들어보는 녹음이네요. 개인적으로 첼리비다케의 브루크너 8번은 도쿄 실황이 제일 좋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음반도 있나봅니다.

19/11/1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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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o***:

리스본 실황은 첼리비다케의 브루크너 8번 중에서도 명연으로 손꼽히는 연주입니다. 해적판 녹음으로 나왔으며 정식 음반은 아닙니다.

19/11/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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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

제가 첼리의 브루크너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딱히 싫어하지도 않지만) 이 초록색 표지의 케이스에 들어있는 2장의 음반에 수록된 8번은 참 좋아합니다. 저는, 1982년에 도쿄 NHK홀에서 있었던 요훔의 밤베르크 교향악단과의 공연실황을 녹음한 알투스사의 8번 음반을 선호하지만, 8번에서 첼리의 가장 탁월한 음반은 이 <리스본 실황 녹음>이라는 주장에 동의합니다.

19/11/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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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r***:

아시겠지만 혹시나 참고로 첼리의 브루크너 교향곡 8번 녹음은 현재 4개가 존재합니다.
①세르지우 첼리비다케/SWR 슈투트가르트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1976/11/23 (ⓟ 2000) Stereo
Funkstudio, Stuttgart LIVE Recording DG [4 CD] [1890년 판본]
②세르지우 첼리비다케/뮌헨 필하모닉 1990/10/20 Stereo Suntory Hall, Tokyo
LIVE Recording ALTUS [2 CD] / SONY [2 CD] / SONY [3 DVD-Video]
③세르지우 첼리비다케/뮌헨 필하모닉 1993/09/12-13 실황 EMI [2 CD]
④세르지우 첼리비다케/뮌헨 필하모닉 1994년 4월 23일 포르투갈 리스본 실황 AUDIOR [2 CD]

19/11/18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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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

첼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은다고 생각했는데, 또 그 4장의 음반을 다 갖고 있네요.

19/11/2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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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2번이 꼴등이군요~ 1,2번 빼면 6번이 꼴등 ㅎㅎ

19/11/1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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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r***:

교향곡 6번, 1번, 2번은 이상하게 안 듣게 되더군요. 뭐라고 말할 수 없지만 제가 느끼는 '브루크너적인' 요소가 두드러지게 보이지 않거나 약화되었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 그런지 다른 브루크너 교향곡과는 같은 선상에 있다는 생각이 잘 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른 교향곡에 비해 듣는 횟수도 현저히 떨어지는 거 같습니다.

19/11/18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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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

저도 한 번 이렇게 리스트를 만들어서 순위를 매겨보고 싶어서 흉내를 내봤는데, 전, 그게 그렇게 쉽게 되질 않더군요.
그러니까 어떤 객관적인 지표를 내세울 수도 없고, 무엇보다 제 스스로의 취향과 기호가 시시 때때로 흔들리는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입니다.
죽 늘어놓고 다시 보면 또 아닌것 같더군요.
그러나, 이렇게 남이 올린 글을 보면서 저의 기호와 같은 부분과 다른 부분을 눈동냥하는 재미는 있습니다.

19/11/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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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r***:

저도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저도 같은 변덕스러움과 어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전문가도 아니고 -오히려 클래식 문외한에 가깝습니다-, 전문가들조차도 모두들에게 부여할 수 있는 객관적인, 불변의 기준이나 지표를 제시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순위를 나열하기 전 “제가 최근 즐겨 듣는 브루크너 교향곡 순위와 즐겨 듣는 음반 3개”라는 언급을 붙이게 된 것입니다. 그냥 재미삼아 ‘그때는 이러한 곡과 연주가 좋아했군’이라는 조그만한 기억의 편린과 잔상을 기록할 구실로 써보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말러 교향곡에 대한 저의 선호를 정리해 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19/11/18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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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확실히 7,8,9번이 상위권인 건 누구나 비슷할 듯 합니다.
저에게는 4등은 4번입니다만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겠죠.
1,2번에 손이 잘 안가는 건 확실히 인정합니다.

19/11/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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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브루크너 교향곡 7, 8, 9번은 다른 작곡가의 교향곡들과 비교해도 선호도에 밀리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로서는 브루크너 교향곡 7, 8, 9번은 이른바 최애 교향곡들입니다. 이들 3개 교향곡 외에 브루크너의 다른 교향곡들의 선호도는 그때그때 상당히 바뀌기도 했지만, 교향곡 3개는 소위 말하는 브루크너 교향곡 Three Top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19/11/18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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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

부루크너의 교향곡 중에서 저는 개인적으로는 7번 보다는 5번을 더 높이 평가하고 또 좋아합니다. 그게 4번의 경우에도 이런 대세에 어긋나는 선호가 보이는데, 전 개인적으로 4번으로 부루크너에 입문했지만 어느때 부터인가는 사실상 3번이 더 음악적 재미(?)가 있다고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6번의 경우 이례적일 정도로 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그 음악적 표정의 다양함은 부루크너 교향곡 중 단연 뛰어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제 생각 또는 느낌은 또 변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은 그렇습니다.

19/11/19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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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y***:

브루크너 교향곡의 단점

9번: 아직도 곡 전체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 분석적으로는 이해합니다.
7번: 4악장이 너무 짧아서 감동이 감소되는 느낌, 1악장 그리고 2악장에서 선율이 너무 굴곡이 심해서 듣는 이의 에너지를 교향곡 전반부에서 대부분 소모시킴. 3악장 스케르초는 9번 스케르초와 더불어 최고의 스케르초 악장으로 꼽힐만함. 그러나 스케르초 - 안단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4악장에서 앞 두 악장의 테마를 이용하여 큰 틀 안에서 다시 적당히 빠른 템포로 재건축하는데에 큰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됨.
6번은 5번 교향곡에서 늘이기 작업을 대위법 적으로 완성하여 성공하였다고 판단하여 축소 연습을 한 작품임. 과도기적 작품.
5번: 브루크너의 8번 9번과 더불어 빅 3에 들어갈 수 있는 대위법의 걸작. 2악장이 먼저 쓰여졌음. 작곡 당시 브루크너는 린츠에서 비엔나로 건너온 것을 매우 후회하고 있었음. 5번의 압권은 2악장 아다지오의 재현부의 2개의 정점과 제 2테마의 탄식. 4악장은 제 3테마 앞에 오는 코랄 테마 그리고 전개부에서 푸가토로 3개의 테마가 뒤섞이는 배합 과정 (Dux, Comes) 마지막에 코다에 이르러서 코랄이 합세하여 연속적 5음 화성을 3성 종지로 폭발시켜 장렬한 성전을 벌이는 신앙적 투쟁의 교향곡.
4번: 2악장 너무 늘어지고 불필요한 반복이 많음.
3번: 4악장 구성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됨 (2악장은 1번 버전이 가장 뛰어나

19/11/2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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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y***:

자만 뒤에 스케르초 악장과 피날레가 남아있어서 너무 길게 빼면 곡 전체의 테마적 유기성을 찾기 어려워 짐. 안타까운 사석 작전.
2번: 아직 브루크너가 교향곡 컨셉을 잡지 못했던 시절의 작품.

초기 작품일수록 안단테 아디지오 악장의 선율의 서정성이 뛰어남. 민속적 무곡의 영향이 크게 느껴지나 후기로 가면 스케르초 악장 마저도 독립적 목소리를 냄.

브루크너의 감동의 백미는 전개부 중간부터 (푸가토 등장) 후미에 오르겔풍크트 등장하여 재현부로 연결되고 코다에 이르러서 테마가 혼합되어 5음 화성 (적어도 3개의 해결음이 존재하는 화성적 긴장 구도) 이 3화음으로 해결되는 교향곡 첫 악장 테마와 마지막 악장 테마가 결합되는 "통일 원리"에 입각한 교향곡이기 때문에 일체성을 갖게된다.

19/11/2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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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

브루크너 교향곡의 단점이란 글은
제가 평소에 생각했으나 말로 정리할 수 없었던 점들이 언급되어 매우 유익한 관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개별곡에 대한 평가를 떠나서 브루크너의 교향곡은 힘의 조절과 배분이라는 면에서 늘 연주자를 힘들게 하고 또 듣는 사람에게 인내심을 요구하는 교향곡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19/11/2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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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6번이 흔히 과소평가 되는 경향이 있지만 브루크너 후기 스타일을 지배하는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반음계적 화성이 본격적으로 큰 규모로 나타나는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봅니다. 보통 우리 귀에 익숙한 정격종지(V-I)적 진행을 최대한 피하고 거의 변격종지(IV-I)적인 진행 및 3도 관계의 화성진행의 조합만으로 전개되는 1악장 코다는 들을 때마다 참 놀라움의 연속입니다.

19/11/21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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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

8번은 들을 때마다 압도적입니다.

19/11/2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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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j***:

저는 8번은 너무 길고 약간 지루하다 느끼는 반면 9번을 들을때마다 압도적이라고 느꼈습니다

19/11/2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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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

그러고 보면 또 브루크너 8번의 음반 중 그 연주 수준이 크게 떨어진다고 혹평을 할 만한 음반도 별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비교적 음반의 수준이 고른점도 특이한것 같습니다.
가령, 전통적으로 언급되는 칼 슈리히트나 그 이전의 푸르트벵글러, 크나등을 제외하고라도 그나마 이름이 있다는 지휘자들이 나름 녹음해서 출반한 음반들 중 못들어 주겠다고 고개를 저을 정도의 음반도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저는 브루크너에 별로 어울리지 않는다고 여겼던 블레즈나 심지어는 바비롤리의 할레오케스트라와의 8번이나 구달이란 다소 생소한 지휘자의 음반까지 다 좋더군요.

19/11/2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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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

제가 쌀쌀한 날에 비도 추척추적 내리고 해서 브루크너 7번을 계속 듣고 있는데,원글에서도 그렇고 댓글에서도 그렇고 7번 교향곡의 음반 중에 마타치치(체코 필)의 음반이 언급이 없는게 좀 의외네요. 함께 들었던 반 베이눔의 모너럴 녹음 이후, 스테레오 음반 중에서는 제가 가장 높이 평가하는 음반인데..

19/12/0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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