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 일기 시리즈 - 코라클 19
http://to.goclassic.co.kr/symphony/19663

 

 

클래식의 범위에 대한 발칙한 상상을 저번 편에서 이야기했습니다. 클래식의 범위에 여러 장르의 고전들이 포괄적으로 섞여서 재정의될 수도 있다는 상상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코라클 채널의 범위와 관련해서 클래식의 범위에 대한 상상은 코라클의 정체성에 관한 생각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저는 코라클 외에도 음악을 다루는 코라뮤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코라뮤는 코리아 라이브 뮤직의 줄임말입니다.)
그런데 클래식도 음악의 일부분으로 다른 채널인 코라뮤의 영역에도 해당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클래식을 아예 다른 분야로만 한정지어서 생각했을 때는 대중 문화 중 일부로서 클래식을 특별하게, 약간 동떨어진 느낌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음악의 여러 장르의 고전을 클래식으로 포용하는 방향으로 생각한다면 동시에 클래식 또한 음악 전체의 일부분으로서 음악에 속한다고 보고 따로 구분할 이유가 줄어들게 됩니다.

이런 고민은 제 마음 속에만 있던 것은 아니었고, 함께 하는 동료들의 지적을 통해 좀더 구체화되었습니다. 뮤직과 클래식의 관계를 어떻게 볼 것인가? 정확하게는 유튜브 채널 코라뮤와 코라클에서는 어떻게 서로의 영역을 나누고 콘텐츠를 만들어갈 것인가가 이슈였습니다.

그래서 나온 결론은 코라클은 기악(악기를 다루어 연주를 하는) 채널로 가자는 것이었습니다.

여러 고민 속에서 나온 것인만큼 새로이 정해진 방향성은 매우 소중한 결론입니다. 그럼 이 새로운 그릇에 무엇을 채워나갈지 두근거리기 시작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 '21/01/10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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