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진먼의 Sony Masters 시리즈 말러전집..
http://to.goclassic.co.kr/diary/2266

이번에 나온 소니 마스터스 시리즈들에 흥미로운 라인업들이 많은데, 그 중 진먼의 말러 전집을 질러 보았습니다. 3만원 후반대 가격으로 구매 가능한 염가전집이면서, 진먼과 취리히 톤할레의 수준급 연주, 그리고 훌륭한 음질이라는 여러가지 좋은 점들의 교집합을 가지고 있는 이 전집은, 이미 SACD로 출시된 전집의 일반 시디 버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특이할만한 점은 소니 마스터스 시리즈는 이때 까지 부클릿이 없이 염가로 제작해왔는데, 이번 전집에는 얇으나마 부클릿이 있다는 점입니다. (총 14페이지)

그리고 또 하나 칭찬할 만한 사항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말러 교향곡 번호대로 음원을 시디에 담았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말러 1번 교향곡이 1번 CD에, 2번 교향곡은 2&3번 CD에, 3번 교향곡은 4&5번 시디에 담는 식으로 시디 장 수를 줄이기 위한 제작을 하지 않았다는 점이죠. 염가로 나온 번스타인 우표 신전집의 경우, 시디 장수를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3번 교향곡 마지막 두악장이 실린 2번째 CD에 6번 교향곡 1, 2 악장을 넣고, 6번 3, 4악장이 들어간 시디에 9번 1악장을 넣는 식으로 하여 음악 감상에 다소 혼동과 방해를 가지게 하였는데 반해 본 전집에서는 시디를 아낌없이 사용해서 제작을 하였습니다. 시디를 보관하는 케이스도 번스타인 신전집처럼 싸구려 종이비닐집이 아니고 사진과 음원정보가 담긴 두꺼운 고급지 케이스입니다.  그럼에도 번스타인 전집보다 싸다니 놀라운 일이네요.

작성 '18/04/27 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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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

흥미있는 전집물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구매 의욕을 당기기도 하는군요. 그런데 음반의 가격이란 음반의 제작비나 장수보다는 구매자들의 인지도와 만족도, 수요에 의해 좌우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굳이 저울질을 해 본다면 진만보다는 번스타인에 더 혹하게 됩니다. 물론 저는 번스타인반 (DG 구반)을 갖고 있습니다. 말러를 경원하다가 서서히 말러에 귀가 열리게 되더군요. 번스타인, 클렘페러, 발터를 하나씩 사서 듣다가 다른 지휘자들의 말러에도 끈적한 관심을 가지게 되네요.

18/04/3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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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

저도 번스타인의 dg/sony전집을 모두 보유중이고, 둘다 무척 좋아합니다. 진먼이 번스타인보다 연주가 좋다거나 인지도 만족도 등이 좋다는 의미는 아니구요.. (하지만, 진먼의 말러 연주도 번스타인이 가진 매력 만큼의 독자적인 매력이 있습니다.) 공장식 닭장에서 하루종일 빛을 주며 달걀을 제조하는 것과도 같은 CD전집류들의 난립(?) 속에 저가이지만, 클래식 청자들을 생각한 모양새가 있는 좋은 전집에 대한 작은 찬사(?)였다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

18/04/3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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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p***:

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냥 한마디 거들고 싶어서 댓글을 달았습니다.

18/04/3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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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

네,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18/05/0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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