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린 마젤 & 클리블랜드 교향악단 내한공연(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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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교향악단의 역대 지휘자

 

 

작성 '17/11/15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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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

접하기 어려운 좋은 자료입니다. 그런데 밑에 인용된 신문평을 보니, 너무 의례적이고 과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요즘 비평에서도 종종 느끼는 거지만 언론들의 음악회에 대한 비평은 감정 내지 언어의 과잉 아닌가 싶습니다. 음악의 본질에 대한 평가는 없고 압도, 중후한 소리, 긴박감, 깊은 감명 등등 확인하기 어렵고 주관성이 강한 말들이 주를 이루고 있네요. 앙코르로 피델리오 서곡을 연주했다는 이유로 지휘자가 졸지에 성실한 음악가가 되기도 하고...사실 요즘 비평가들도 크게 다른 것 같지는 않습니다. 외국(가령 클래식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독일이나 이태리 등등)도 이런 현상들이 있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세종문화회관이 그래도 대한민국에서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가 연주할 수 있는 무대였던 것 같네요. 예술의전당이 건립된 이후에는 예당이 그 역할을 대체했고 말이죠. 일부에서는 독재정권이 건립한 것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비판하기도 하지만 그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적으로 독재를 했어도 뭔가 건설하고 생산적인 업적을 남긴 거라면 정치적 차원과는 별도로 평가해야 할 것입니다. 예당에 갈때 가끔 전두환의 글씨를 새겨놓은 돌을 보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때 그런 문화시설을 갖췄기 때문에, 오늘날까지도 국민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구나, 그런 생각은 든다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독재 찬양이라고 매도할 일은 아니고...네...^^

17/11/1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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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

oinoin님 소견에 동감합니다. 볼 만한 연주회가 드물었던 그 시절에 주요 음악회는 대부분 조,중,동 메이저 신문사가 주최하였고, 음악 비전문가인 주최측 문화부 기자가 스케치하여 음악평을 올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때문에 말씀하신 대로 음악 본질과 거리가 먼 지나친 감정과 언어의 과잉 결과를 초래하게 것 같습니다. 또한 이 당시는 여전히 클래식의 계몽기적 시대였다고 생각합니다. 이화여대 강당, 시민회관, 명동국립극장, 세종문화회관 등의 공연장을 수없이 가 본 저로서는 누구보다 공연장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전두환 정권시절에 '예술의 전당'이 건립되어, 좋은 환경하에 공연을 감상할 수 있음이 무척 다행스런 일 입니다. 다만 파이프 올갠과 지하철 역 미비가 아쉽군요. 관심을 가지고 보아 주신 oinoin님께 감사드립니다.

17/11/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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