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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란도트 [오산]
2019.12.13 |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분류: 오페라
가격: R석 30,000원, S석 20,000원, A석 10,000원
제작사: (재)오산문화재단
 
출연: 김라희, 이정원, 박혜진, 박태환, 박정민, 김성진, 전병호 등
 
[공연소개] 오페라 <투란도트>는 흔히 <라 보엠>, <토스카>, <나비부인>을 푸치니의 3대 명작이라 부른다. 그러나 중국 북경을 배경으로 한 오페라 <투란도트>는 푸치니의 예술세계의 최 정점에 위치한 획기적인 작품으로, 앞선 다른 오페라들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개성적인 독창성과 다채로운 음악어법을 자랑하는, 푸치니 최후이자 최고의 오페라이다. <투란도트>는 그 소재부터가 푸치니의 이전 오페라들과는 확실하게 구별될 정도로 독창적이다. 각각 일본과 미국을 배경으로 삼은 <나비부인>과 <서부의 아가씨>에서 이국적인 소재를 솜씨 있게 다뤄내는 탁월한 예술적 감각을 선보인 바 있는 푸치니지만, "투란도트"는 이국적일 뿐만 아니라 고대 전설시대 중국에서 펼쳐진 가공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신비롭기까지 하다. 또한 신랄하고 유쾌한 풍자극 <쟌니 스키키>를 제외한다면, 그의 오페라 대부분은 남녀 주인공의 이별과 죽음이라는 비극적인 결말을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반면, <투란도트>는 두 주인공이 사랑의 기쁨과 환희를 누리는 사랑의 승리로 마무리 된다. [시놉시스] ▶ 제 1막 : 전설시대 중국 북경 성벽 앞 광장 투란도트 공주와 혼인하려는 남자는 먼저 그 여자가 내는 세 가지 수수께끼를 풀어야 한다. 실패한다면, 참수된다. 페르시아에서 온 왕자 하나가 수수께끼를 푸는 데 실패했다. 그 왕자는 달이 떠오르면 참수될 예정이다. 군중이 궁에 모여 들자, 눈이 먼 한 노인이 땅바닥에 쓰러지고 그 노인의 노예 소녀 류가 도와 달라고 했다. 이것을 본 한 칼리프가 노인을 도와주는데 깜짝 놀라고 만다. 그 노인은 젊은이의 아버지인 티무르였기 때문이다. 타타르 왕국이 망하고 이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져 살아오다가 만난 것이다. 칼리프는 형을 선고하러 나온 투란도트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만류하는데도 칼라프는 수수께끼에 도전한다. ▶ 제2막-1장 : 북경의 누각 핑, 팡, 퐁 세 명의 관리들이 모여 공주에게 도전장을 낸 왕자 칼라프의 이야기를 한다. 지금까지 수수께끼를 풀지 못해 사형당한 남자는 셀 수 없이 많은데 칼라프는 올해만 13번째 도전자에 해당한다고 한다. 지나간 세월의 무상함과 고향 호난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하면서도, 투란도트 공주가 사랑에 눈을 떠 중국에 다시 한 번 평화가 깃들기를 염원한다. ▶ 제2막-2장 : 왕궁 앞 광장 드디어 공주의 수수께끼를 풀 시간이다. 황제 알투움이 먼저 나와 도전자 칼라프를 만류하며 목숨을 아깝게 여기라고 말하지만 칼라프는 자신만만하다. 이윽고 공주가 등장해 노래한다. 저 옛날, 궁궐에 쳐들어온 외국군대가 로우링 공주를 능욕하고 죽인 사실을 이야기하며, 그 공주의 원한을 풀어주기 위해 외국에서 온 젊은이에게 풀기 어려운 수수께끼를 내어 복수해 왔으며, 아무도 자신을 차지할 수 없다고 말한다. 나팔이 울리면서 드디어 수수께끼가 시작된다. ▶ 제3막 : 왕궁의 정원 칼라프가 계단에 비스듬히 몸을 기대고 있는데, 저 멀리서 '왕자의 이름을 알아낼 때까지 잠들어선 안 된다'며 공주의 명령을 전하는 사자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칼라프가 일어서서 사랑의 승리를 확신하는 노래를 한다. 갑자기 핑, 팡, 퐁이 달려 나오며 왕자에게 이름을 밝히라고 위협한다. 칼라프가 거절하자, 그들은 반라의 여자들과 보물을 들이대며 끊임없이 왕자를 회유하고 북경의 백성들도 왕자의 이름을 알아내지 못하면 자신들이 죽게 되니 제발 북경을 떠나달라고 애원과 협박을 되풀이한다. 이때 위병들이 티무르와 류를 끌고 나오니 백성들은 이들 두 사람이 칼라프와 함께 있는 것을 보았다고 말하며 환호성을 올린다. 투란도트 공주가 등장해 티무르를 고문하려고하자 류가 왕자의 이름을 알고 있는 것은 자신뿐이라며 티무르의 앞을 막아선다. 그러나 잔혹한 고문에도 류는 끝내 왕자의 이름을 말하지 않고 이를 의아하게 여긴 투란도트가 류에게 이유를 묻자. 류는 아리아 '가슴 속에 숨겨진 이 사랑(Tanto amore, segreto)'을 노래한다. 공주는 초조해하며 류를 죽일 마음을 품고, 죽음을 직감한 류는 위병의 단검을 뽑아 자결한다. 그녀의 희생에 깊은 감명을 받은 사람들은 칼라프와 공주만 내버려두고 슬픔에 빠진 티무르의 뒤를 쫓으며 류의 시체를 운반한다. 푸치니는 바로 여기까지 작곡하고 숨을 거두었다. 홀로 남은 칼라프와 투란도트. 칼라프는 투란도트에 다가가 그녀의 얼굴을 감싼 베일을 벗겨버리고, 거세게 거부하는 투란도트를 억지로 껴안으며 격정적인 키스를 한다. 공주는 크게 화를 내지만 칼라프가 더욱 열정적으로 사랑을 호소하자 공주의 차가운 마음도 점점 녹아 눈물을 흘린다. 날이 밝아 새벽이 되자 왕자는 공주에게 자신의 이름을 밝힌다. 곧이어 심판의 시간을 알리는 나팔소리가 울려 퍼지고 황제가 나타난다. 공주는 아버지 알투움에게 '이 젊은이의 이름을 알아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랑(Amor)!'이라고 소리 높여 외치고, 칼라프가 공주를 뜨겁게 포옹하며 주위사람들이 두 사람의 사랑을 축복하는 가운데 막이 내린다.

출처: (재)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예술통합전산망 www.kopi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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