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토: "메피스토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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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대본작가로 유명한 아리고 보이토가 직접 작곡까지 한 오페라. 보이토는 다른 곡은 거의 작곡하지 않았으며, 이 곡은 그가 완성한 유일한 오페라이며 현재에도 자주 공연되는 유일한 그의 작품이다.

보이토는 베르디: "오텔로", 베르디: "팔스타프", 베르디: "시몬 보카네그라", 폰키엘리: "라 조콘다" 등의 대본을 썼으며 이 작품에선 자신이 직접 쓴 대본에 작곡까지 하였다. 괴테의 파우스트를 원작으로 한 클래식 음악으로는 베를리오즈: 파우스트의 겁벌, 구노: "파우스트" 등이 있지만 이 작품은 원작에 등장하는 악마 메피스토펠레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목차

역사

  • 대본: 작곡가 자신, 이탈리아어, 프롤로그-4막-에필로그로 구성
  • 작곡 연도: 피아노 반주로 된 보컬 악보는 1867년 완성
  • 작곡 장소: 폴란드 (친척을 방문하기 위해 여행)
  • 헌정, 계기: 1861년 밀라노 콘서바토리를 졸업할 때부터 괴테의 파우스트를 원작으로 하는 오페라를 바그너처럼 직접 자신이 대본과 악보까지 완성하고 작곡할 구상을 한다.

당시나 지금이나 파우스트를 원작으로 한 오페라로 가장 유명한 작품은 구노의 "파우스트"였는데 보이토는 구노의 오페라는 심오한 원작을 너무 피상적이고 가볍게 다루고 있어서 자신이 직접 보다 원작에 충실한 오페라로 작곡하고자 했다.

  • 출판: 1868년
  • 초연 연도: 1868년 3월 5일
  • 초연 장소: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 초연자: 작곡가 자신의 지휘

프롤로그와 에필로그가 있는 총 4막의 긴 공연시간과 당시 관객들은 보이토의 음악 스타일에 익숙치 않아 초연은 대실패로 끝난다. 두번째 공연이 이틀밤에 걸쳐 공연되는 것을 끝으로 총 2회 공연 뒤 무대에서 내려진다.

초연의 실패에 자극받은 작곡가는 4막을 삭제하여 총3막으로 줄이고, 에필로그를 새로 썼으며, 파우스트 역을 바리톤에서 테너로 바꾸는 등 대대적인 개작을 하여 초연한 지 7년뒤에 다시 개정된 악보로 공연을 시도한다.

  • 개정된 악보의 초연: 1875년 10월 4일, 볼로냐에서

이 개정판은 전통 이탈리아 오페라에 보다 근접하였고, 적절한 캐스팅에 힘없이 대성공을 거둔다.

  • 추가 개작: 작곡가는 1876년 추가로 악보를 수정하고, 그 최종 수정본은 1876년 5월 13일 베네치아에서 초연됐다.

현대에 와서는 지휘자 토스카니니가 이 작품에 관심을 가지면서, 이탈리아 오페라 극장들의 중요 레퍼토리로 자리잡게 됐으며, 이후 전세계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되기 시작했다.

악기 편성/성악가/등장인물

괴테의 원작과 비교

보이토의 대본은 괴테의 파우스트 I (프롤로그-3막)을 충실하게 거의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파우스트 II의 트로이의 헬레나 (Helena, Elena) 에피소드 (4막)도 일부 포함하고 있다. 파우스트의 독일 대본을 이탈리아어로 그대로 번역한 부분도 있을 정도로 원작에 충실하다. 다만 원작과 달리 오페라에 등장하는 파우스트는 진실을 추구하는 철학자적인 면모 보다 사랑을 좇는 구애자적인 성격이 강조되어 있다.[1]

줄거리

프롤로그 (천상의 서곡)

악마 메피스토펠레는 신이 아끼는 파우스트 박사가 사악한 메피스토펠레가 던진 낚시 그물에 걸릴지 아닐지 신과 내기를 한다.

1막

(부활절 일요일 낮의 거리)

행복한 군중들 사이로 회색 옷을 입은 수도사가 지나간다. 그는 파우스트을 따라 다니는 메피스토펠레다.

(파우스트의 집)

그날밤 파우스트가 골방에서 연구를 하고 있는데 메피스토펠레가 나타나 자신과 계약할 것을 청한다. 메피스토펠레는 지상에서 파우스트의 종이 되겠지만 아래 세상에서는 그 반대가 되는 조건을 제시하고, 파우스트는 세상의 진리를 알게 되면 '멈추어라, 정말 아름답구나'라고 말할 것이며 죽어서 메피스토펠레의 종이 되겠노라고 약속한다.

2막

(시골집의 정원)

하인리히라는 이름을 사용하면서 메피스토펠레의 마법으로 젊어진 파우스트는 젊은 마르게리타와 알게 되고 둘은 곧 사랑에 빠진다. 마르게리타는 어머니 때문에 밤에 파우스트와 만날 수 없다고 하자, 파우스트는 잠드는 약을 건네며 어머니를 수면제로 잠들게 하면 밤에 그녀의 방으로 가겠노라고 하고 헤어진다.

(발푸르기스의 밤, 4월 30일밤, 이날 밤 마녀들이 모여 악마의 연회를 연다)

장면이 바껴 장소는 하르츠의 산. 마녀들, 주술사들이 광란의 연회를 하고 있고, 메피스토펠레가 큰 유리로 된 지구본을 땅에 던져 깨트리자 마르게리타의 환영이 보인다. 마르게리타는 묶인 채로 감옥에 갇혀있다. 그 모습을 본 파우스트는 괴로워한다.

3막

(마르게리타가 갇힌 감옥)

파우스트는 마르게리타에게 임신을 시키게 됐고, 마르게리타는 어머니를 독살하고 아이를 물에 빠트린 혐의로 감옥에 갇혀있지만 실은 파우스트 일행이 한 짓이라고 마르게리타가 독백한다.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레는 마르게리타를 구하러 오지만 확신이 없던 마르게리타는 이를 거절하고, 메피스토펠레를 보고는 악마를 거부한다. 이에 하늘로부터 그녀는 구원받았다는 소리가 들리고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레는 할 수 없이 그곳을 떠난다. 이 때 사형집행인들이 문밖에 보임으로 해서 마르게리타의 처형을 암시한다.

4막

(발푸르기스의 밤, 4월 30일밤, 이제는 고대의 그리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트로이의 공주 헬레나 (극중 이름 엘레나)의 일행이 물의 요정 사이렌들이 놀고 있는 페네우스 강에서 배를 타고 있다. 이 때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레가 나타나고 메피스토펠레는 설화의 세계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보라고 파우스트에게 권한다. 15세기 기사의 복장을 하고 나타난 파우스트는 헬레나의 미모에 반하고 둘은 곧 사랑에 빠진다.

에필로그

(1막에서와 같은 파우스트의 서재)

늙은 파우스트는 임종이 가까와져 있다. 메피스토펠레는 어서 지옥을 향해 가자고 파우스트를 재촉하고, 파우스트 과거의 추억을 그리워하다,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삶을 정화하려는 꿈을 상상한다.

미래에 낙원에 사는 사람들을 상상하는 순간 천사들이 내려오고 파우스트가 '하느님'을 외치자, 천사들이 찬송가를 부르고 이에 매혹된 파우스트는 드디어 '멈추어라, 정말 아름답구나!'라고 외친다. 메피스토펠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파우스트는 단호하게 복음서를 꼭 쥐고 '복음이 나를 지켜주리라'라고 외치며 악마로부터 자신을 구해주십사 하느님께 기도하며 숨을 거둔다. 파우스트는 구원받았고, 메피스토펠레는 패배를 인정하고 낙담의 한숨을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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